세렝게티 평원에서

Swarovski Crystal Society(SCS) 컬렉션이 다시금 아프리카 사바나의 드넓은 평원으로 떠납니다. 올해, 스와로브스키는 이 땅에서 가장 큰 육지 동물 아프리카 코끼리를 영감의 대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대평원의 위대한 여주인 코끼리 Fayola에게 어떻게 크리스털이 숨결을 불어넣었을지 살펴보세요.

아프리카 코끼리 그 이상의 경외감과 웅장함을 선사하는 동물이 있을까요? 키가 2.4~4m, 무게가 2.2~6.3톤에 사이에 달하는 이 장엄한 동물은 사자, 치타조차 그 앞길을 가로막지 못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합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그 자체로 핵심 종으로,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엔지니어 역할을 합니다. 코끼리 무리가 아프리카를 활보하는 동안 이들은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역할도, 작은 동물들이 덤불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길잡이 역할도 하죠. 건기가 되면 커다란 엄니를 와 코를 사용해 재주 좋게 강바닥을 파고 묘목과 나무를 뽑아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코끼리는 다른 종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오아시스를 만들어내 평원의 다른 동물들이 오갈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그 거대한 규모에 더하여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는 행동으로 인상을 남깁니다. 사교적인 동물로, 보통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살아가죠. 새끼는 부모가 코의 사용법을 알려줄 때 까지 이리저리 휘두릅니다. 무리 중 누군가 죽으면 다른 이들은 애도와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사랑하는 이가 떠난 자리로 되돌아 갈 때도 있습니다.

이 멋진 생물 역시 모계를 통해 이어갑니다. 무리의 대다수는 암컷입니다. 그들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연륜이 많은 존재가 리더이자 무리의 큰어른 역할을 하죠. 코끼리 Fayola는 “명예롭게 걷는 자”라는 뜻으로, 언제나 가족을 돌보는 위대한 모성을 지닌 리더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온화한 거구의 이 코끼리는 아프리카 평원의 인상적인 관리자입니다. 이들은 사랑으로 가정을 다스리고 후손과 이들이 살아갈 땅과 그 위에 함께 이어갈 동물들을 위해 건강하고 번창하는 환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아프리카의 우아함 SCS 애뉴얼 에디션 2022 코끼리 Fayola이 장엄함을 고스란히 담은 존재와 함께 가정에 반짝이는 광채를 선사하세요. 
 

숙련된 디자이너 Martin Zendron은 아프리카 코끼리의 웅장함을 섬세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옮기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웅장함을 묘사하기 위해 그는 방해물을 거침없이 헤치며 천천히 물 웅덩이로 나아가는 노란 풀 사이로 걸어가는 매혹적인 거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코끼리 그 자체의 본질을 담아냈습니다. 그런 뒤 새로운 그레이지 컬러의 크리스털을 통해 웅장함을 실현했습니다.

비디오를 시청하여 코끼리 Fayola 작품을 살펴보세요.

1단계: 조사 및 스케치
Zendron은 아프리카 코끼리의 세상에 푹 빠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수 많은 서적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아프리카 음악도 들었죠. 때론 세 개의 컴퓨터 화면을 사용해 하나는 작업용으로, 다른 두 개는 코끼리 Fayola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탄자니아와 세렝게티를 통해 영감의 대부분을 얻었습니다.

디자인 중에 코끼리 FayolaZendron은 코끼리가 강한 결속력을 지닌 컬렉션의 일부가 되는 방식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는 풍경과 아기 코끼리를 보호하면서 아프리카 사바나를 느긋한 중간 보폭으로 걷는 거대한 피조물을 묘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코끼리는 서로를 돌봅니다. 언제나 어린 존재들로부터 서로 눈길을 떼지 않죠. 코끼리가 그저 방황하는 것이 아닌, 분명한 목표를 가진 눈빛을 만드는 것이 시각적으로 중요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단계: 개략적인 조각 모델링
Zendron은 디지털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그의 스케치 작업을 3차원 표현으로 변환했습니다. 그는 거대한 아프리카 코끼리의 본질을 완벽하게 포착한 자세를 찾을 때 까지 다양한 다리와 몸통, 엄니의 위치를 시도했습니다.

3단계: 모델 디자인
최종 디자인이 선택되고 Zendron은 제품 개발자와 함께 작업하며 파셋의 앵글을 최적으로 조정해 이 멋진 걸작이 코끼리의 위엄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을 때, 822개의 파셋을 자랑하는 코끼리 Fayola가 탄생했으며 레진 복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4단계: 프로토타입 수작업
아프리카의 우아함 SCS 애뉴얼 에디션 2022 코끼리 Fayola 핸드컷과 광택 처리를 거친 프로토타입으로 마침내 등장했습니다. 이토록 거대한 피겨린에 그레이지 컬러는 사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Zendron은 코끼리의 대표적인 살갗에 가장 가까운 색상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했죠. 외부는 마론과 새틴 효과로 한층 매력을 더해 실루엣의 모든 면면을 더욱 빛나게했으며, 척추를 스팀 처리해 모래를 헤치고 나아가며 태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동물의 등을 묘사했습니다.

5단계: 크리스털 파트 생산
크리스털 프로토타입이 완성되면 생산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정밀한 공구를 통해 거대한 포유류의 각 부분을 개별로 커팅할 수 있는 정밀한 공구가 필요했습니다. 코끼리의 등이 가진 독특한 곡선을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6단계: 접착 및 조립
각 구성품은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접착되며, 마지막 광택 처리를 통해 생명력을 코끼리 Fayola 부여했습니다. 

7단계: 품질 관리
각각의 크리스털 작품은 전문가로 구성된 팀에서 모든 컬러가 의도한 대로 보이는지, 각각의 파셋이 완벽하게 빛나는지 철저하게 검사했습니다. 이 마지막 검사를 통과하면 코끼리 Fayola Fayola는 위엄있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